NAVER 26만원에 샀다가 18만원까지 추락…물타기했는데도 -9.5%였다
SK하이닉스, 삼성전자,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네 번째로 계산해본 종목은 NAVER 물타기입니다.
이번에도 조건은 완전히 같습니다.
2026년 2월 26일 종가에 500만원을 투자하고, 주가가 최초 매수가보다 -10%, -20% 떨어졌을 때 추가 투자하는 방법을 비교했습니다.
NAVER 물타기의 2월 26일 종가는 260,500원이었습니다.
그런데 불과 며칠 만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.
3월 3일 종가는 233,000원까지 떨어졌고, 3월 4일에는 208,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.
결국 -10%와 -20% 추가매수 조건이 불과 이틀 사이에 연달아 발동했습니다.
그렇다면 이때 500만원을 더 넣었다면 9월에는 어떻게 됐을까요?
이렇게 NAVER 물타기를 통해 추가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NAVER 260,500원에 5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
NAVER 물타기를 통한 투자 전략
2월 26일 종가 260,500원을 기준으로 시작합니다.
5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NAVER 주식은 19주입니다.
19주 × 260,500원 = 4,949,500원
따라서 처음부터 50,500원의 현금이 남습니다.
이번에도 소수점 주식은 사용하지 않고 실제 매수할 수 있는 정수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.
테스트 종료일은 이전 편들과 동일하게 2026년 9월 2일입니다.
이날 NAVER 종가는 209,000원으로 확인됩니다.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자료에서도 같은 종가가 확인됩니다.
수수료·세금·배당금은 제외했습니다.
이번에도 세 가지 전략을 똑같이 적용했습니다
A 전략
처음 500만원만 투자하고 끝까지 보유합니다.
B 전략
최초 500만원을 투자하고 별도의 500만원을 준비해 -20%에 처음 도달한 날 한 번에 추가매수합니다.
C 전략
추가자금 500만원을 둘로 나눠 -10%에서 250만원, -20%에서 250만원을 매수합니다.
SK하이닉스에서는 +58.8%가 나온 이유
물타기해도 원금을 회복하지 못한 삼성바이오 결과
-10%와 -20%가 이틀 만에 왔습니다
260,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,
-10% = 234,450원
-20% = 208,400원
입니다.
3월 3일 NAVER는 233,000원에 마감하면서 -10% 조건을 처음 충족했습니다.
그리고 다음 거래일인 3월 4일 종가는 208,000원.
바로 -20% 조건까지 충족했습니다.
즉,
2월 26일 260,500원
↓
3월 3일 233,000원 (-10.6%)
↓
3월 4일 208,000원 (-20.2%)
불과 며칠 만에 두 번의 추가매수 신호가 발생한 셈입니다.

그런데 7월에는 183,2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
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.
-20%에서 추가매수를 했다고 하락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.
NAVER는 이후에도 약세를 보였고 7월 14일 종가 183,2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. 장중에는 181,1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.
최초 매수가 260,500원과 비교하면 종가 기준 약 **-29.7%**입니다.
즉 -20%에서 물타기를 한 투자자도 이후 추가 하락을 그대로 견뎌야 했습니다.
A전략|500만원 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
최초 매수는 19주입니다.
매수금액 4,949,500원
남은 현금 50,500원
9월 2일 종가 209,000원을 적용하면,
19주 × 209,000원 = 3,971,000원
여기에 현금 50,500원을 더하면 최종자산은
4,021,500원
입니다.
수익률은 약 **-19.6%**입니다.
B전략|-20%에서 500만원을 한 번에 넣었다면
3월 4일 종가 208,000원에서 추가자금 500만원을 투입합니다.
5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은 24주입니다.
24주 × 208,000원 = 4,992,000원
8,000원이 남습니다.
최초 19주와 합치면 총 43주를 보유하게 됩니다.
주식에 실제 들어간 금액은
4,949,500원 + 4,992,000원
= 9,941,500원
평균매입가격은 약 231,198원까지 내려갑니다.
9월 2일에는 43주 × 209,000원 = 8,987,000원.
남은 현금 58,500원을 더하면 최종자산은
9,045,500원
입니다.
총 준비자금 1,000만원 대비 수익률은 약
-9.5%
입니다.
평균단가를 26만500원에서 약 23만1천원까지 낮췄지만 여전히 원금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.
C전략|-10%와 -20%에서 나눠 샀다면
3월 3일 233,000원에서 250만원을 투입합니다.
살 수 있는 주식은 10주.
매수금액은 2,330,000원이고 170,000원이 남습니다.
다음날 208,000원에서 나머지 250만원을 투입하면 12주를 살 수 있습니다.
매수금액은 2,496,000원이고 4,000원이 남습니다.
최초 19주를 포함하면 총 41주입니다.
평균매입가격은 약 238,427원입니다.
9월 2일 평가금액은
41주 × 209,000원 = 8,569,000원
남은 현금 224,500원을 더하면
8,793,500원
입니다.
총 준비자금 대비 수익률은 약
-12.1%
입니다.
결과를 한눈에 비교하면
| 전략 | 보유주식 | 평균매입가 | 최종자산 | 수익률 |
|---|---|---|---|---|
| A 그냥 보유 | 19주 | 260,500원 | 4,021,500원 | -19.6% |
| B -20% 추가매수 | 43주 | 약 231,198원 | 9,045,500원 | -9.5% |
| C -10/-20% 분할 | 41주 | 약 238,427원 | 8,793,500원 | -12.1% |

이번에도 세 전략 중에서는 B전략이 가장 좋았습니다.
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B가 수익을 낸 것이 아니라 손실을 줄였다는 것입니다.
지금까지 4종목 결과가 상당히 재밌어졌습니다
동일한 B전략을 적용한 결과를 모아보면,
SK하이닉스 +58.8%
삼성전자 +29.9%
삼성바이오로직스 -2.6%
NAVER -9.5%
입니다.
똑같이 -20%에서 500만원 추가매수했는데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.
앞의 두 종목은 이후 강하게 회복했고 삼성바이오와 NAVER는 테스트 종료일까지 최초 매수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.
특히 NAVER는 7월 14일 183,200원까지 내려갔다가 9월 2일 209,000원까지 반등했지만 여전히 최초 매수가 260,500원보다 약 19.8% 낮았습니다.
네 번째까지 계산해보니 물타기의 함정이 보입니다
지금까지 모든 종목에서 B전략이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.
그렇다고 “-20%에서 물타기하면 된다”고 결론 내리면 안 됩니다.
삼성바이오와 NAVER가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.
평균매입가격을 낮추는 것은 가능합니다.
하지만 추가매수 이후 주가가 충분히 회복하지 않으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도 손실 상태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.
또 B·C전략의 손실률은 총 준비자금 1,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. 매수하지 않고 남은 현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A전략의 500만원 기준 수익률과 단순 비교할 때는 이 차이를 함께 봐야 합니다.
결국 중요한 질문은 단순히
“몇 % 떨어졌을 때 물타기할까?”
가 아니라,
“내가 추가로 산 뒤 이 종목이 다시 회복할 가능성을 무엇으로 판단할 것인가?”
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.
이제 마지막 5번째 종목까지 같은 조건으로 계산한 다음, 별도의 종합편에서 5개 종목 결과를 한꺼번에 비교해보겠습니다.
※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. 과거 실제 주가를 동일한 조건에 적용한 단순 백테스트이며 수수료·세금·배당금은 제외했습니다. 과거 결과가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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